코카콜라 맛있다, 존 펨버턴

코카콜라 제조자 - 존 펨버턴

-', 코카콜라의 탄생을 도운 아버지 존 펨버턴 ,'-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더 먹어. 이 문구 다들 아시나요? 저와 같은 세대를 살아왔던 분들이라면 이 문구를 다 아실 거 같습니다. 그만큼 코카콜라는 우리 삶에 많이 녹아들었죠. 그리고 어느 식당을 가도 코카콜라를 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여러분은 이 코카콜라를 만든 사람을 아십니까? 그리고 코카콜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오늘 알아볼 주제는 미국 내 주식 중 식음료품 시총 1위 기업 코카콜라를 만든 존 펨버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John Stith Pemberton(존 펨버턴)는 1831년 7월 8일 생으로 미국에 있는 조지아 주 녹스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그가 태어났던 도시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그가 살고 있던 주인 조지아 주에서 의과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의학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의과와는 다르게 그의 전공은 화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화학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약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배운 약학은 대체의학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상처에 된장을 바르면 된다는 그런 약학 말이죠. 그 당시 미국에서 이 대체의학은 핫한 과목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존 펨버턴은 이 학문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존 펨버턴은 그가 공부한 학문을 졸업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했으며 1855년에 자신만의 약국을 영업했습니다. 존 펨버턴의 인생은 완벽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며, 또 그를 지지해 주는 가족과 행복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1861년에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1862년에 존 펨버턴은 징병되게 됩니다. 남북전쟁이 끝나갈 무렵 존 펨버턴은 가슴에 칼을 맞아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은 부지할 수 있었고 그 전쟁을 끝으로 존 펨버턴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칼에 맞은 진통 때문에 모르핀을 달고 살았죠. 그리고 그 모르핀에 중독되기도 했습니다. 존 펨버턴은 다행히 약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모르핀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존 펨버턴은 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약인 코카인을 섞은 와인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와인은 진통제뿐만 아니라 항우울제 제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존 펨버턴은 자신이 그 마약 와인을 사는 것보다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 코카콜라의 모체 ,'-

존 펨버턴은 코카잎 추출물, 콜라 너트, 와인 그리고 흥분제로 쓰이던 꽃의 추출물인 다미아나를 섞어 만든 "펨 버턴의 프렌치 와인 코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당시 그 와인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수입 들어왔을 때 콜라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존 펨버턴의 와인 미국의 애틀랜타에서 잘 팔리게 되자 존 펨버턴의 약국 위치를 미국의 애틀랜타로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1886년 미국에서는 정치가를 중심으로 술 금지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때입니다. 존 펨버턴의 와인도 그 운동에서 벗어날 수 없었죠. 그래서 무알콜올 와인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를 한 후 존 펨버턴은 새로운 베이스 시럽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베이스를 가지고 근처 약국에 갔습니다. 거기서 존 펨버턴은 새로운 음료수를 만들려 했으나 실수로 약국에 있는 탄산수에 자신이 만든 시럽 베이스를 첨가했습니다. 모든 아이디어는 실수로 나온다고 하나요? 그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 코카콜라 ,'-

그 맛에 빠진 존 펨버튼은 이렇게 새로 만든 아이템의 이름을 정하려고 했죠. 그때 그의 회계사였던 프랭크 로빈슨이 코카인의 코카 + 콜라 너츠의 콜라를 합쳐 코카콜라로 하자고 했습니다. 지금의 코카콜라의 이름도 그 당시 회계사가 적은 글씨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코카콜라는 인기가 없어서 하루 판매량이 6잔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코카콜라를 만든 펨버튼은 지금의 성공한 회사를 보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존 펨버턴은 유언으로 자신의 지분을 자신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줬는데요. 그중 한 명이 에이셔 캔들러였습니다. 그가 지금의 코카콜라를 만들게 됩니다. 나중에 에이셔 캔들러에 대해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존 펨버턴의 얘기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기업이 성공하는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 존 펨버턴의 얘기였기에 그의 얘기가 흐지부지하게 끝난 듯한 느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는 사실 마약성 음료이다". 이런 썰이 많은데 왜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지 존 펨버턴의 얘기를 적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2023년 8월13일 기준 코카콜라 시가총액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코카콜라는 전 세계 식음료기업 1위이며 그의 경쟁사의 펩시보다도 시가 총액이 약 15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는 꾸준히 배당을 늘려 온 기업 중 하나죠. 그리고 워런버핏의 팔지 않고 있는 종목 중 하나기도 합니다. 워런버핏이 처음 코카콜라를 투자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소비가 절대 줄지 않을 것이 코카콜라라 생각해 주식을 사게 됐다." 그만큼 코카콜라는 우리 생활 일부에 항상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코카콜라를 좋아하거나, 코카콜라의 주식에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코카콜라, 어떻게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상 코카콜라의 아버지 존 펨버턴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